코스피지수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202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후 1시28분 현재 전일보다 20.33포인트(0.99%) 떨어진 2025.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중 2030선을 일시 내주기도 해으나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와 기관의 순매수 전환에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가 6600억여원을 넘어서면서 재차 낙폭을 키워 2020선 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6625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4420억원, 63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578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403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17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1% 미만 반등중인 철강금속과 비금속광물,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건설업이 4% 이상 급락하고 유통업과 증권도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3~4% 떨어지고 현대모비스, KB금융, 한국전력, 하이닉스, LG전자, 삼성전자우도 2%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POSCO와 현대차, 현대중공업, 기아차, 삼성생명이 강보합에서 1% 이상 오르고 있다.
상·하한가 없이 272개 종목이 상승하고 540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5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