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작년 4분기 영업익 1037억원…전년比 147.2%↑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0년 총 매출 5조726억원, 영업이익 63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5%(1조1854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특히 이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23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1조2816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6%, 147.2% 증가했다.
여객부문은 중국, 일본 등 단거리 내국인 출국자 수요회복 및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조치에 따른 중국인 입국자 증가, 미국 비자면제 효과에 따른 미주노선 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여객 증가세가 지속돼 전년 동기보다 수송객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매출도 늘어났다.
화물부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품목 및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 증가로 항공화물 수송량이 증가했고 이로 인한 수송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매출이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목표로 연간 매출액 5조5000억원, 영업이익 6100억원 달성을 잡았다. 또한 올해 항공편대도 A321기종 2대(1월 도입 1대 포함) 및 A330기종 1대 등 총 3대를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