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하락세 지나치다"...상승 모색

입력 2011-02-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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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전를 면치 못하던 조선주들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3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500원(1.41%) 상승한 3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0.56%), STX조선해양(0.16%)도 동반 강세다. 삼성중공업과 , 현대미포조선 등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 대외 악재 등으로 투심이 위축돼 코스피가 연일 하락하고 있지만, 이날 조선주들은 모처럼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도 최근 조정은 과도한 부분이 있다며, 현 시점에서 저가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봉진 KTB투자증권 연구원는 "최근들어 후판가격 상승, 신규수주 부진 등으로 조선주가 강하게 조정을 받고 있지만 이런 요인이 조선주 주가를 끌어내릴만한 이슈가 되기는 어렵다는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보통 1월 조선사들의 신규수주의 경우 미미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후판 가격 상승 역시 과거 경험상 선가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주가에는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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