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USTR대표 "한미FTA, 올봄 비준해야"

입력 2011-02-10 06:38수정 2011-02-1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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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의회가 올해 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표결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커크 대표는 이날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늦어도 내달초 한·미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기존 커크 대표의 발언에 비해 시기가 당겨진 것이다. 그는 앞서 지난달 13일 한덕수 주미대사와 함께 싱크탱크 서드웨이 조찬 행사에서 "한·유럽연합(EU) FTA가 발표되는 7월 이전에 한·미 FTA가 비준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커크 대표의 발언은 오바마 행정부가 한·미 FTA를 가능한 빨리 비준해 수출증대와 고용확대 효과를 노리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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