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530선이 붕괴됐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73포인트(-1.08%) 하락한 525.7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바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와 함께 동반 상승출발했다.
장초반 코스피지수가 하락전환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닥지수도 하락전환했다.
이후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차익실현 매물을 쏱아내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58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억원, 26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섬유의류(+1.36%), 건설(+1.12%), 운송(+0.44%), 금융(+0.05%), 오락문화(+0.04%), 비금속(+0.01%)만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다음(+0.48%), OCI머티리얼(+0.48%), 차바이오앤(+1.72%)만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한 33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6개를 포함한 628개 종목은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