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맥주 "올 120만 케이스 축배든다"

입력 2011-02-09 11:32수정 2011-02-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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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올해 120만 목표, 수입맥주 1위 놓고 하이네켄과 경쟁

롯데아사히주류가 수입·판매하고 있는 ‘아사히맥주’가 지난해 100만 케이스를 판매하며 연초 목표치를 달성했다. 이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54%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다.

롯데아사히주류는 9일 이같이 밝히고 올해 120만 케이스 판매를 목표로 내세웠다.

아사히맥주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공격적인 영업과 다양한 프로모션 및 광고를 진행한 결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국내 대형호텔과 일본 음식점, 바 등에서 아사히생맥주 취급 업소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클럽 등 새로운 채널 확대를 위해 젊은 소비자층에 어필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 것이 매출 신장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2011년에도 공격적 시장확대정책과 다양한 소비자 판촉, 그리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20% 신장한 120만 케이스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 클럽 채널 입점을 더욱 강화하고 편의점 판매를 확대하여 병제품의 수요를 늘리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아사히생맥주 취급점포를 중심으로 ‘Quality Seminar’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맛있는 아사히생맥주 5원칙’을 공유하고 디스펜서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아사히생맥주의 고품질과 차별성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방침이다

지난해 1~8월까지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796만 달러로 하이네켄을 대표로 하는 네덜란드산 맥주와 미국산 맥주 모두를 제치고 수입맥주 1위에 올라섰다. 이중 95% 이상이 아사히 맥주로 수입맥주 시장에서 하이네켄과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번 100만 케이스 판매 돌파를 축하하며 9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황 대표이사, 오기타 일본아사히 회장 등이 참여해 기념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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