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금감원 중고부품 이용 활성화 추진에 몸값 ‘↑’

입력 2011-02-09 11:01수정 2011-02-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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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자동차 중고부품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험 적용대상 중고부품을 확대하고 중고부품 공급망도 정비하기로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금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중고부품을 현재 보닛, 라디에이터 그릴 등 14개에서 교류발전기, 등속조인트를 추가한 16개로 확대했다. 정비업체가 중고부품을 원활하게 조달받을 수 있도록 중고부품 공급망도 새로이 마련키로 했다.

금감원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삼성화재·동부화재·LIG손해보험 등이 관련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금보상 방식은 정액보상이 아닌 정률보상이 될 전망이다. 중고부품을 쓰면 새 부품 값의 20%를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도이치모터스는 중고차 및 전손차량 등 자동차 부품 온라인 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단순한 BMW의 국내 딜러가 아닌 자동차 관련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변신하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중고차 및 전손차량 사업은 향후 폐차 및 자동차 부품 사업과도 연계가 용이한 데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미국 코파트사의 독특한 트레이딩시스템 및 전세계 유통망 확보를 통해 주력사업인 수입차 딜러 사업에 신성장 동력을 장착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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