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엑티언 스포츠 "겉모습 화끈하게 바꾼다"

입력 2011-02-08 15:45수정 2011-02-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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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출시 목표로 막바지 개발중, 코드네임 Q150의 마이너 체인지

회생작업을 마무리하고 코란도C 출시를 앞두고 있는 쌍용차가 올 연말께 엑티언 스포츠 마이너체인지 모델을 선보인다.

코드네임 Q150으로 알려진 새 모델은 현행 적재함과 실내 인테리어 등을 대부분 유지한채 앞모습을 크게 바꾼 것이 특징이다.

국내 유일의 5인승 SUT(Sports Utility Truck)인 엑티언 스포츠는 컴팩트 SUV 엑티언의 가지치기 모델로 지난 2006년 부산모터쇼를 통해 데뷔했다. 무쏘 SUT의 후속으로 선보이며 실용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큰 인기를 끌어왔다.

쌍용차의 개발 코드네임은 알파벳 이니셜을 앞세우고 뒤에 붙는 숫자에 따라 모델을 나눈다. 신차의 경우 100, 마이너체인지가 150, 풀모델체인지는 200 등으로 구분된다. Q150은 마이너체인지인 셈이다.

새 모델은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도 계획 중이다. 길이X너비X높이가 각각 4985 X 1910 X 1755mm이고 휠베이스는 3060mm다.

승객석과 적재함을 분리해야한다는 국내 화물차 규정에 따라 기존 엑티언 스포츠의 프레임보디를 그대로 유지한채 겉모습을 바꾸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모델의 경우 날렵한 앞모습과 둔탁한 적재함이 언밸런스한 겉모습을 연출해 단점으로 여겨졌다. 새 모델은 이러한 논쟁을 잠재우며 앞뒤 모두 우람한 모습으로 밸런스를 맞췄다. 최근 보행자 안전규정에 따라 높이가 올라간 보닛 디자인도 특징이다.

슬림한 프론트 그릴을 앞세웠고 그 아래쪽에 한껏 사이즈를 키운 에어 인테이크 홀을 덧대 한결 우람한 겉모습을 자랑한다. 새 모델은 이르면 올 연말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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