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온스당 은 비율 45...안전자산 수요 감소
금과 은의 가격 비율이 5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금 1온스당 은 가치가 45.88온스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상품거래소에서 이날 거래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350.97달러를 기록했다. 은은 온스당 29.405달러로 거래됐다.
필립선물의 옹이링 애널리스트는 "시장에 경기낙관론이 확산되면서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단인 금 수요가 줄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질 경우 은값이 상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옹이링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기에는 은이 헤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상품선물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헤지펀드 매니저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의 금선물 매수 포지션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금 가격이 오를 것을 예상한 투기적 롱포지션(매수)은 숏포지션(매도)에 비해 15만1194건 많았다. 이는 전주에 비해 6% 감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