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40분께 울산시 남구 부곡동 석유화학단지 내 대한유화공업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직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대한유화공업 직원 남모(47)씨 등 2명이 화상을 입고 차모(40)씨는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남씨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유화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이날 오전 9시40분에서 오전 9시50분 사이 생산라인은 가동되지 않았지만 직원들이 공장 보수 작업을 하고 있었다.
대한유화 관계자는 "갑자기 '펑'하고 굉장히 큰 소리가 들렸다"며 "직원들이 작업을 하다가 정전기를 일으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