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초교생 환경교육 받는다

서울시, 587개교 60만명에 교재 보급

서울시내 모든 초등학생이 올 1학기부터 환경교육을 받는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환경교육용 교재 ‘환이랑 경이가 함께 가꾸는 초록서울’을 제작해 이달부터 시내 전체 587개 초등학교 학생 60만명과 교사에게 보급한다.

서울시는 2009년 하반기 시내 초등학교 1∼2학년 20만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 3∼4학년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학년별로 교과 과정에 맞춰 제작·보급되는 교재는 약 80페이지 분량에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컴퓨터 게임을 줄여 에너지 절약하기, 학용품 아껴쓰기 등 초등학생이 실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한강과 남산, 청계천, 버스, 지하철 등 서울의 환경 특성을 반영해 다른 교재와 차별화된 ‘서울형 환경교재’로 만들었다.

이 교재를 활용한 교육은 초교 과정에 별도의 환경 과목이 없는 현실을 고려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4개 과목의 정규교육 시간에 5∼10분씩 할애해 이뤄진다.

서울시는 1·2학년 교재는 이달중, 3∼6학년 교재는 개발과 인쇄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각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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