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규모 공공건축물에 디자인 멘토링 운영

주민자치센터, 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디자인 사각지대에 있던 소규모 공공건축물의 디자인이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설계비 2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향상을 위해 서울디자인위원으로 구성된 디자인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치구, 시 산하기관의 소규모 공공건축물은 5억~6억원 정도의 공사비에 설계비는 2000만원 이하로 진행돼 대규모 공공건축물에 비해 독자적인 디자인 설계가 어려웠다.

디자인 멘토링은 기본 설계단계에서부터 디자인 멘토 1인이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디자인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멘토는 다양한 설계 경험과 디자인 능력이 검증된 서울디자인 위원들로 구성해 ‘서울 공공건축물 가이드라인’을 기본 바탕으로 맞춤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그동안 설계 후 받았던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디자인 설계 부족으로 재심이 반복되던 상황도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소규모 공공건축물 디자인 멘토링을 통해 사람을 배려하는 디자인, 나눔의 디자인, 재밌고 즐거운 디자인이 서울에 널리 퍼지는 기틀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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