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사태] 시위대, "집권당 총사퇴는 무의미한 제스처"

입력 2011-02-06 12:33수정 2011-02-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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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째 반정부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이집트 시위대는 집권 여당 국민민주당(NDP) 지도부가 5일 총사퇴한 것은 허울뿐인 조치라며 비난했다.

이집트 야권의 중심세력으로 부상한 무슬림 형제단의 파리드 이스마일은 집권여당 지도부가 동반 사퇴한 것은 현 정권의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마일은 "현 정권의 기둥들이 무너지고 있다. 그것은 청년들의 혁명이 거대한 지진을 일으켰고 현 정권의 상징들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들은 살아남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아들이자 정책위원회 위원장인 가말과 사무총장인 샤프와 엘-셰리프 등 국민민주당 지도부 6명이 동반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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