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차량 증가로 정체 계속

입력 2011-02-04 15:00

설 다음날인 4일 오후 귀경 행렬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 일부 구간에서 차량 지·정체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천안분기점 북측~천안삼거리 휴게소~천안나들목 북측 등 총 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만종분기점~문막나들목,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이천나들목 동측~호법분기점 동측 등 총 29.5㎞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의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화성휴게소~비봉나들목 북측 등 총 18.5㎞ 구간에서도 지ㆍ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오후 2시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이 걸리고, 대전→서울 4시간, 강릉→서울 4시간30분, 광주→서울 6시간30분, 목포→서울 7시간 등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약 38만대의 차량이 서울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후 2시까지 약 16만8천대가 귀경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길 정체는 오후 3~7시께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정 무렵이 돼서야 정체가 풀릴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