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美 고용발표 기대...달러, 유로에 강세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 달러화 수요를 높였다.

도쿄외환시장에서 4일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의 1.3634달러에서 하락한 1.3628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일 유로·달러는 장중 1.5%까지 내리며 지난해 11월 23일 이래 하루 기준 최대폭으로 빠졌다.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미국의 지난달 고용자수가 14만6000명 증가를 기록, 전월의 10만3000명 증가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실업률은 9.5%로 전월 9.4%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의 81.63엔에서 81.55엔으로 소폭 내렸다.

유로화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의 111.29엔에서 111.20엔으로 하락했다.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유럽 재정위기 해결책에 대한 견해차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그레그 깁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그룹(RBS) 외환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발표될 경우 달러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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