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강세에 하락...90.54달러

입력 2011-02-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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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집트 사태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됐지만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32센트(0.4%) 하락한 90.54달러에서 마감했다.

이집트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열흘째 이어진 가운데 이날 수도 카이로에서 친정부시위대와 반정부 시위대 간 충돌이 발생해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동 불안감은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이날은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상승이 제한됐다.

이날 달러는 이집트 사태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데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를 반영하며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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