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마더, 아름다운 모성애 그린 3일 특선영화

입력 2011-02-03 21:44수정 2011-02-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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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밤 설날 특선 영화로 ‘하모니’와 ‘마더’가 방송돼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오후 9시10분 KBS 2TV에서는 김윤진, 나문희, 강예원, 이다희, 장영남, 박준면 등이 출연한 영화 ‘하모니’가 전파를 탔다.

‘하모니’는 18개월이 되면 아기를 입양 보내야 하는 정혜(김윤진), 가족마저도 등을 돌린 사형수 문옥(나문희) 등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진 채 살아가는 여자교도소에 합창단이 결성되면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가슴 찡한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SBS는 오후 11시 15분부터 영화 ‘마더’를 방송한다. 김혜자, 원빈이 주연을 맡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는 스물 여덟살이지만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 하는 어리숙한 아들 도준과 약재상에서 일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살해를 당하고 어처구니없이 도준이 범인으로 몰리면서 엄마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절박한 심경으로 믿을 사람 하나 없이 범인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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