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류인플루엔자 확산..5개 현에서 11건

입력 2011-02-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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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지역이 5개 현으로 늘어났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규슈 지방 오이타현은 이날 오이타시 미야오의 양계농장에서 기르던 닭 8100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이 농장에서 반출된 닭 500마리를 더 처분하고 모두 땅에 묻는다. 농장 반경 10㎞ 이내를 이동제한구역으로 정했고 오이타시 주요 도로 등 7곳에는 소독 지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2일 오후 오이타시 미야오의 농장에서 전날인 1일의 두 배가 넘는 닭 38마리가 폐사했고 이 중 9마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이 나왔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일본 최대의 닭과 계란 산지인 남부의 가고시마현ㆍ미야자키현ㆍ아이치현ㆍ시마네현ㆍ오이타현 등 5개 현에서 11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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