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때도 서민소액대출 신청 받아요"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은행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서민을 위해 설 명절 연휴 때도 인터넷을 통해 소액대출 신청을 받는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생활자금이 필요해도 금융채무불이행 실적 때문에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렵거나 신용회복 지원중인 저신용자 등을 위해 설 연휴 기간에도 인터넷을 통해 소액대출 신청을 받고 있다.

캠코 관게자는 "다만 연휴 때 소액대출을 신청하더라도 즉시 대출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연휴 직후 가급적 빨리 처리해 대출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캠코가 운영하는 생활안정자금인 소액대출은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00만원을 최장 5년 간 연 4%로 대출하는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자는 캠코 및 상록수유동화전문회사의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 중에서 1년 이상 성실하게 빚을 갚고 있거나 채무완전변제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이다.

캠코는 소액대출이 지난 2008년 7월부터 1월 말까지 1만3831건(39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재 신청 가능 대상자가 45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소액대출 상담과 신청은 캠코의 신용회복기금 고객지원센터(1588-1288)나 소액대출 홈페이지(www.badbank.or.kr)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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