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서울 강북지역 22개동에 수돗물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강북정수장에서 서울시내 각 배수지로 연결되는 지름 2400㎜ 크기의 상수도관 3개 중 2개가 지난달 31일 오후 6시20분과 1일 오전 5시30분께 차례로 파손돼 성북구와 종로구, 강북구 등 22개 동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오후 7시 현재 서대문구 홍제1~3동, 홍은1동, 연희동과 은평구 응암동, 녹번동 등 2개구 7개동 고지대를 중심으로 수돗물 공급이 끊긴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피해 가구 수는 집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