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 지난달 국내 시장에 127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88만대)에 30.7%나 증가한 수치다.
시장점유율도 50.2%를 기록해 지난달 46.3%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S' 출시 7개월만에 누적 판매 260만대 돌파하는 등 전략 모델들이 판매가 증가했다"며 판매량 증가에 대해 설명했다.
피처폰 시장에서는 '와이파이(Wi-Fi) 폴더폰 시리즈'가 누적 판매 120만대, '노리(NORi) 시리즈' 는 55만대 돌파 등이 국내 판매율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2월에는 국내 최초 N-스크린 스마트폰 '갤럭시S hoppin'과 삼성 독자 플랫폼 '바다(bada)'를 탑재하고 '소셜 허브' 기능이 강조한 '웨이브2' 판매가 본격화하며 스마트폰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 규모는 253만대로 전월 190만대 대비 33%가 성장했고, 스마트폰 수요는 177만대로 전체 시장에서 70%를 차지하며 그 비중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