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내달 31일로 임대기간이 종료되는 중대의료원 용산병원(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소재)의 새로운 운영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내달 22일까지이며, 사업설명회는 오는 8일 코레일 대전 본사(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 할 예정이다.
사업신청서는 다음달 22일 접수하며, 우선 협상자는 공모기간 마감일로부터 2주일 이내 선정한다.
사업신청자는 공고일 현재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법인·학교법인·사회복지법인 등 의료사업을 고유목적으로 하는 기관 또는 동 기관이 포함된 컨소시엄 이어야 한다.
운영사업자로 선정되면 30년간 병원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7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을 체결 후 약 3년간의 설계·인허가·공사 시행을 통해 오는 2014년 8월에 병원이 개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용산병원이 신축될 경우 용산구민과 서울시민의 의료복지수준이 향상되고, 인근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연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