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세계 최고 글로벌 금융브랜드 등극

입력 2011-02-01 10:2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英 브랜드파이낸스 조사...BoA 가치 306억달러

미국 최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유럽 최대 은행 HSBC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금융브랜드에 등극했다.

영국 브랜드 조사기관 브랜드파이낸스가 산출한 BoA의 브랜드가치는 306억달러에 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웰스파고 은행은 289억달러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1위를 고수했던 HSBC는 올해 브랜드가치가 276억달러로 책정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스페인의 방코산탄데르와 미국의 JP모건체이스는 4, 5위에 랭크됐고 브라질의 방코브라데스코와 영국의 바클레이스가 뒤를 이어 6, 7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중국 공상은행(8위), 미국 씨티그룹(9위), 중국 건설은행(10위)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6위였던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사기혐의로 벌금5억5000만달러를 지불해 이미지가 추락해 올해 16위로 급락했다.

데이비드 하이프 브랜드파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행들의 브랜드 가치가 반등했다"며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확장에 성공하면서 BoA와 웰스파고의 가치가 뛰어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BoA와 웰스파고는 전통적인 대출기관으로서 역할에 집중해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