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어린이 뮤지컬을 잡아라…가족 총 출동 관람 인기

입력 2011-02-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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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구름빵
설 연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 봇물이다. 긴 설연휴인만큼 아이들과 함께 여유시간을 보내기 좋은 공연이어서 많은 학부모들이 찾고 있다.

먼저 동화를 소재로 한 뮤지컬 '춤추는 신데렐라' , '스타가 된 피노키오', '백설공주' . '호두까기 인형'등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호두까기 인형'은 오는 13일까지 성동문화회관 소월아트홀에서,'백설공주'는 오는 20일까지 전쟁기념관 문화극장에서, '스타가 된 피노키오'는 오는 1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에서, '춤추는 신데렐라'는 오는 27일까지 대학로 창조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한다.

친숙한 동화를 소재로 한만큼 아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교육적 효과를 노린 에듀케이션 뮤지컬도 눈길을 끈다. 어린이들에게 한자의 재미를 알려주는 '한자교육뮤지컬:마법천자문'은 오는 27일까지 명보아트홀 하람홀에서, 우주의 신비와 태양계를 보여주는 '춤추는 태양계'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3월 1일까지 선보인다.

환타지를 자극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배양하는 뮤지컬'주크박스 플라잉 뮤지컬 구름빵'도 인기다. 아빠와 엄마, 두 남매가 날아다니는 플라잉 장면을 선보이며 가족애를 더욱 부각시켜 가족뮤지컬의 대표로 손꼽히고 있다. 토끼, 다람쥐, 말, 양 등의 동물들과 무, 배추, 오이, 호박 등 다양한 음식 캐릭터가 등장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 대한민국 어린이 창작 오페레타 '부니부니'는 어린이들을 클래식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튜바, 바순, 호른 등의 관악기를 캐릭토러 만들어 클래식을 친근하게 접하도록 했다.

공연 관계자는 "긴 연휴기간 자녀들과 함께 하는 뮤지컬은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어릴적부터 공연문화를 접해 교양과 상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은 좋은 교육의 한 가지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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