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 최초, 글로벌 진출 청신호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 기업 엔스퍼트는 태블릿 ‘아이덴티티탭’이 구글 CTS(Compatibility Test Suite) 인증을 획득 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중소 벤처기업이 구글 공식 인증을 획득 한 것은 엔스퍼트가 최초다. 구글 CTS 인증은 안드로이드 전반에 걸친 핵심 기술 이해와 축적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검증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로써 세계적으로도 인증 받은 기업은 많지 않다.
이런 점에서 아이덴티티탭 구글 인증 획득은 글로벌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해외시장에서 엔스퍼트 기술적 역량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스퍼트는 이번 구글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향후 E300 시리즈 등 아이덴티티 태블릿 후속 모델과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홈(SoIP) 등 차세대 미디어 디바이스 전 라인업에 걸쳐 북미 시장 수출과 함께 해외 시장 공급을 본격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구글맵 서비스와 함께 KT 올레 마켓(Olleh Market) 외에도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공하는 10만여개 애플리케이션과 다양한 콘텐츠 이용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8일 아이덴티티탭 후속 모델도 공개, 연초부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엔스퍼트 이상수 사장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구글 공식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사용자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