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53% 급증한 92억5000만달러
세계 최대 에너지업체 엑손모빌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망치를 훌쩍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엑손모빌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3% 급증한 92억5000만달러(주당 1.8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도 898억달러에서 1052억달러로 늘었다.
이는 주당순익 1.62달러와 매출 975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실적호재로 이날 엑손모빌의 주가는 3년만에 처음으로 주당 80달러를 넘어 80.66달러에 거래됐다.
오후 4시 46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엑손모빌의 주가는 0.05% 더 올라 80.6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