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월세가격이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 1월 수도권 주택 월세가격은 전달에 비해 0.2%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가을 이사철에 상승폭이 확대된 것에 비하면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2%, 경기도가 0.4%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인천의 경우 0.4%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각각 0.4% 오랐고 연립·다세대 주택이 0.2%, 단독주택이 0.1% 올랐다.
국토부의 월세가격동향조사는 수도권 소재 단독주택, 아파트,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등 총 1886개의 표본을 추출해 보증금과 월세를 조사한 뒤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해 지수를 산정한다.
월세수급은 수도권 전체에서 공급이 수요보다 많거나 비슷하다는 응답(79.3%)이 수요가 많다는 응답(20.7%)보다 많아 수급상황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