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밀수혐의로 피소된 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가 트위터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주리 지난 27일 트위터에 “Sick and tired….”(지긋지긋하다)라고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속사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보석 밀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한 심경 고백이라고 추정된다.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 배경렬 대표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스코리아 김주리를 2억 원어치 귀금속과 고가의 보석 밀수혐의(관세법 외국환거래법 위반)에 대해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식적으로 2억 원이 넘는 금액의 귀금속을 해외에 가지고 나갈 때는 여행자 출국 시 세관신고 절차에 의해 귀중품이나 고가의보석류는 신고가 했었어야 하는데 김주리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주리 또한 맞고송을 한 상태. 그는 "당시 대회 참가를 위해 가지고 갔던 2억 원 어치의 귀금속을 미국 LA공항에서 분실했는데 이에 대한 보관 책임과 대회 참가비용 등을 포함해 3억 원을 물어내라며 지난해 12월 배 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