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국내도착, 아주대 병원 이송

입력 2011-01-29 23:15수정 2011-01-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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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해균 삼호 주얼리호 선장을 태우고 오만을 떠난 전용기가 오늘 오후 10시 35분쯤 서울 성남 공항에 도착했다.

석 선장은 도착하자마자 수원 아주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구급차가 공항에서 병원까지 정차하지 않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주요 교차로마다 인력을 배치했다.

석해균 선장은 병원에 도착한 직후 혈액검사를 가장 먼저 받게 된다. 또, 수술이 필요한 총상 부위와, 염증의 정도를 등을 정밀하게 살펴보기 위해 CT 검사도 진행된다.

의료진은 검사 결과에 따라 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곧바로 수술을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수혈에 필요한 혈액도 확보한 상태다.

아주대병원 측은 "석 선장이 장시간의 비행으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일 수 있다"며 "수술을 견딜만한 몸 상태가 아니라면 일단 중환자실로옮겨진 뒤 수술은 다소 연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나오면 새벽 2시에 브리핑을 통해 검사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 즉시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을 마치고 새벽 4시쯤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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