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그린스타' 노승열(20.고려대)이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볼보골프챔피언스(총상금 170만 유로)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18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28일(한국시간) 바레인의 더 로열GC(파72. 7,22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그룹과 4타차를 보였다.
지난주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에 올랐던 노승열은 이날 버디를 7개나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2개가 발목을 잡았다.
세계골프랭킹 64위에 올라있는 노승열은 이날 평균 드라이버 319.5야드의 장타력에다 그린적중률은 77.78%, 퍼팅수는 27개로 끌어 올렸다. 다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33.33%로 떨어졌다.
대니 리(이진명)은 합계 142타를 쳐 '턱걸이'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에도아르도 몰리나리 등 4명이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공동선두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