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은미
‘부탁해’의 작곡과 프로듀싱 등 실무를 진행한 더원 뮤직 대표인 이수는 “‘부탁해’는 당시 개인적인 가수에 대한 믿음으로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은 채 발매됐고 이후 1위를 기록하자마자 우은미는 일주일도 되지 않아 현 소속사 ‘트루엠’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는 “첫 음반이 성공해서 너무 기뻤고, 그 후 우은미와 정식으로 계약금 수익금배분 등을 포함한 전속 계약을 맺으려 했지만 우은미는 한 마디 상의도 없이 현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수는 이어 “우은미는 4개월 정도가 지난 후 ‘지금 생각해 보니 안 되겠다’며 가창료를 요구하는 협박전화를 했고, ‘돈을 주지 않으면 기자들에게 알리겠다. 진흙탕 싸움을 해 보겠냐’고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수는 우은미는 “‘부탁해’의 제작사도 아닌 음원유통사 ‘다날미디어’에도 음반에 대한 돈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수는 “막무가내식 우기기와 협박조로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우은미의 행동이 충격적이었다”며 “대화 내용을 녹취한 파일을 근거로 강력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것이며, 명예훼손 및 공갈에 대한 부분도 고소할 것”이라고 대응 방침을 전했다.
한편 우은미는 28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작곡가 겸 프로듀서 이수로부터 ‘부탁해’의 음원수익금 일체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