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가잡기 ‘옥죄기’…정유·식품업계 눈물

정유사 영업이익률 1~3% 그쳐, CJ 제일제당 영업이익 20% 감소

정부가 물가잡기 위해 ‘기업옥죄기’에 나서면서 정유사나 식품업계 등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오일 등 정유사들은 휘발유 1리터를 팔면 10~20원 정도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의 정유사업은 영업이익 412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영업이익률은 2.4%에 불과하다

이런 데도 정부는 유류세 인하는 검토하지 않으면서 정유사들에게 기름값을 내리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식품업계의 경우 CJ제일제당은 작년 매출액 3조9627억원, 영업이익 2077억원을 올렸다. 2009년 대비 매출은 3.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2009년 6.8%에서 지난해에는 5.20%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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