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립톤, 크노르, 스키피 등 유니레버코리아의 B2B 식품을 국내에 독점 유통·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CJ프레시웨이)
유니레버가 B2B(업소용) 식자재 유통시장에서 CJ프레시웨이와 손을 잡았다.
CJ프레시웨이는 립톤, 크노르, 스키피 등 유니레버코리아의 B2B 식품을 국내에 독점 유통·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립톤(Lipton)은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 110여개 국가에서 하루 30억 달러가 판매되는 세계 1위 차(茶) 브랜드다. 크노르(Knorr)는 소스·향신료·스파게티·냉동식품 등의 브랜드로 현재 유럽에서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니레버코리아는 CJ프레시웨이와의 계약을 통해 성과가 미미했던 한국내 B2B 식품 시장에서 유통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위해 유니레버의 퍼거슨 아시아·아프리카 총괄이 지난해 두 차례나 CJ프레시웨이를 방문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CJ프레시웨이는 립톤 아이스티, 크노르 치킨 부용, 크노르 치킨 파우더, 크노르 까르보나라 소스파우더 등 16종을 독점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올해 68억원의 신규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향후에는 프리미엄 땅콩버터 스키피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B2B 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