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지난해 사상 최대 연매출 7910억원 달성

입력 2011-01-27 12:18수정 2011-01-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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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23% 증가, 계절독감∙신종플루 백신 수익 기여와 수출 성장

국내 제약업체 녹십자가 27일 공시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인 2010년 연매출 7910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이와 함께 영업이익 1456억원(22%증가),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1347억원(29%증가), 당기순이익 1047억원(30%증가)의 경영실적을 달성해 외형성장과 함께 내실도 다지는 성과를 올렸다.

녹십자 측은 최근 위축된 제약업계 상황속에서도 이 같은 실적을 달성한 것에 대해 "자체 개발한 계절독감 백신과 신종플루 백신의 매출 기여와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이어 "특히 지난해 계절독감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산하기관을 통해 남미로 첫 수출되는 등 해외수출 부문이 전년 대비 약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녹십자는 자체 개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F'와 국내 4번째 천연물신약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 등의 신제품 출시하고 계절독감 백신의 WHO (사전심사제도)PQ 승인을 통한 수출확대 등을 기반으로 올해 경영실적은 지난해 비해 약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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