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2010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88.4% 증가한 약 247억원을, 영업이익도 47.3%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미국 검진센터 바이레퍼런스 등의 주문이 늘면서 이 회사의 해외매출비중은 60%수준을 넘어섰다. 또 씨젠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자사가 개발한 A·B·C형 간염 바이러스 동시 검사제품 등의 공급이 증가해 이 같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씨젠 관계자는 “올해는 성감염증 동시다중 검사제품이 미국 뉴욕주를 비롯한 여러 주의 승인을 받아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