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 에이즈치료제 개발 나선다

입력 2011-01-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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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명문제약이 에이즈(AIDS) 치료제 개발에 참여한다. 에이즈는 후천성 면역결핍증을 말하며 보통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를 HIV 또는 HIV 감염이라고 한다

명문제약은 26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진행중인 ‘에이즈 질병치료를 위한 백혈구세포 특이적 RNA간섭 나노의약 개발’ 한미공동기술개발사업(KORUS)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까지 진행한다. 이로써 명문제약은 에이즈 치료제 개발사업의 개발기술을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와 우선 실시권을 갖는다.

이 사업은 T면역세포에 선택적으로 약물전달이 가능하고 면역 거부 반응이 없는 인간화 항체를 이용해 T면역세포에 RNA(DNA와 함께 유전정보의 전달에 관여하는 핵산의 일종) 간섭 효과를 유도하는 siRNA 유전자를 전달해 에이즈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면역세포는 항체를 만드는 세포로서 T세포와 B세포가 있다. B세포는 혈액속을 흐르는 항체인 면역글로불린을 만들고, T세포는 세포와 강하게 결합한 세포성 항체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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