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 “올해 직장 옮겨야지”

입력 2011-01-26 14:40수정 2011-01-26 14:41

이다람 기자 zi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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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이 올해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지서베이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43.4%의 응답자가 올해 이직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대리급(51.8%) △사원급(46.9%) △과장급(43.9%) △차장급(32.4%) △임원급(22.2%) △부장급(20.0%)순으로 이직을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들이 이직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는 시기는 △3월(21.7%) △6월(12.0%) △4월(11.5%) △2월(9.2%) 등 상반기 공채 시즌을 목표로 삼은 직장인이 많았다. 하반기 공채 시즌인 △10월(8.8%)을 노리는 직장인도 있었다.

올해 이직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 217명에게 어떤 경로를 이용할 것인지 물었다. 그 결과 △취업포털을 통해 직접 공고 검색(61.8%) △지인 등 인맥의 추천(20.3%) △가고 싶은 기업의 채용 사이트를 방문(10.1%) △헤드헌터를 통해(2.3%) 등의 답변이 나왔다.

특히 이직 준비 방법은 성별에 따라 달랐다.

여성의 70.8%가 채용사이트에서 공고를 찾겠다고 답한 반면 남성의 같은 답변은 53.2%에 그쳤다. 반대로 지인 등 인맥의 추천을 활용한다는 응답은 남성(27.9%)이 여성(12.3%)보다 15.6%p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