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 1764억원, 매출 55조75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09년(2조8855억원) 대비 93.9% 감소했지만 매출은 2009년 55조5241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선진시장 경기 둔화, TV시장 성장세 감소 등 악재에도 LCD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휴대폰 판매량은 1억1660만대로 전년(1억1800만대)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가전사업은 환율,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경쟁 심화 등 많은 외부요인이 있었으나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사업성장세를 이어갔다.
가정용 및 상업용 에어컨 판매호조와 LED 조명, 태양전지 등 신성장 사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AC사업본부도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