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탐내는 차' 컨셉트로 60초간 공개… 브랜드 홍보효과 클 듯

'누구나 탐내는 차(One Epic Ride)'라는 주제로 제작된 K5 광고는 슈퍼볼 경기 첫 번째 쿼터 광고시간에 60초 가량 공개된다. 광고는 각 시대의 다양한 등장 인물들은 물론 바다의 제왕인 포세이돈 마저 K5를 갖고 싶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NFL은 통계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40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가장 관심도 높은 TV 중계 방송이다. 경기 뿐만 아니라 광고에도 시청자들이 큰 관심을 두고 있어 기아차는 이번 K5 광고로 신차는 물론 브랜드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인터넷, SNS마케팅, 시승 이벤트 등을 통해 K5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미션 수행 이벤트, 미국 인기 SNS 사이트인 '소셜 바이브'와 제휴한 'K5 온라인 축구게임' 등이 준비돼 있다.
마이클 스프라그(Michael Sprague)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기아차는 미국 진출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에도 K5 슈퍼볼 광고 및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옥외 광고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통해 K5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에 노력,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2009년 대비 19%(300,063대) 증가한 35만6268대를 판매해 1994년 미국 진출 이래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무엇보다 쏘렌토R은 지난해 10만 8202대가 판매돼 기아차 미국 진출 이후 첫 연간 판매 10만대 돌파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