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설 연휴 연장운행

입력 2011-01-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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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설을 맞아 내달 4~6일 시내 주요 역과 터미널을 지나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하는 등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내달 4~6일 서울역과 청량리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을 경유하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영등포역과 용산역을 지나는 시내버스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은 평소 하루 평균 4976회에서 6429회로 1453회(약 30%) 증편 운행한다. 또한 내달 1일 오전 4시부터 7일 오전 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돼 1만6000여대의 개인택시가 추가로 운행한다.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운영 시간 역시 내달 1~4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에는 6개 노선 시내버스가 177차례 증회 운행되며, 용미리 묘지 내에는 내달 2~4일 4대의 무료 셔틀버스가 다닌다.

연휴 기간 병·의원은 하루 평균 470곳, 약국은 1천820곳이 문을 열 예정으로,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등에서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 현황을 안내해준다.

서울시는 또 사과와 배, 쇠고기 등 설 성수품 출하 물량을 평소보다 10% 이상 늘려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자치구별로 직거래 장터를 열어 값싸고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원산지표시제와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재래시장 상품권을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울 방침이다.

저소득층 12만3000여가구에는 명절 보상품비 3만원씩을 지급하며, 1만3000여명의 저소득 노인에게 고기와 전, 과일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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