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높은 헤지펀드 수수료에 힘입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분기 실적을 내놨다.
블랙록는 25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10~12월) 순이익이 6억5700만달러(주당 3.3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억5600달러(주당 1.62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3.42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2.98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2.29% 상승했던 블랙록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0.3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