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성공’ 기념 UDT사진은 작년에 찍은 것

입력 2011-01-25 23:18수정 2011-01-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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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부 신문이 1면 등에 게재했던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에 성공한 청해부대 특수전요원’ 단체사진은 구출작전 직후에 찍은 것이 아니라 지난해 12월 10일 찍은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25일 한겨레의 보도로 밝혀졌다. 한겨레는 군 당국이 이 사진을 24일 각 언론에 제공하면서 “구출작전에 성공한 뒤인 21일 또는 22일에 특수전요원들이 최영함 선상에 모여 찍은 것”이라고 밝혔지만 디지털파일 정보에 촬영일자가 지난해 12월로 기록돼 있어 국방부에 추가 확인을 요구한 결과 군이 25일 “삼호주얼리호 피랍이 일어나기 이전 교육훈련 때 찍은 것”이라고 실토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 신문들은 25일 1면 등 주요 지면에 이 사진을 게재하면서 “작전 성공 뒤 모여 찍은 사진으로, 부상을 입고 후송된 장병과 인질을 감시중인 장병은 빠져 있다”라는 설명을 넣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잘하고 나서 욕먹을 짓을 하네”, “왜 자꾸 국민을 속이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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