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의료기, 온라인 무역 타고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 기업으로 도약

입력 2011-01-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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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 의료기 제조 중소기업 대양의료기, 세계 40여 개국 300만불 수출 성공

- 적극적인 해외 온라인 마케팅 힘입어 7년 연속 흑자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우뚝

중소기업들의 수출이 저조해 울상을 짓는 가운데, 온라인 무역을 통해 7년째 수출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이 있어서 화제다.

1978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로 40여 년간 물리치료기를 연구개발 및 생산해 온 대양 의료기는 내수 위주의 활동을 해오며 의료기 국산화 선도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내수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러 한계에 부딪혔고, 대안으로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 수출 루트를 찾던 중 지인으로부터 온라인 무역을 소개받았다. 처음에는 얼굴도 보지 않은 바이어와 거래를 한다는 사실 때문에 망설였지만, 많은 인력과 비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이점과 이미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믿고 적극 도전하게 됐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온라인 무역을 통해 대양의료기는 세계 40여 개국과 거래하는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온라인 무역으로 뚫은 첫 수출

대양의료기는 2004년 12월 세계 최대의 글로벌 무역 시장 알리바바닷컴에 가입하고 처음 수출을 시작했다.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처음으로 수출한 국가는 홍콩이다. 해외 영업 담당 윤정섭 이사는 당시 기억이 생생하다고 전했다. 수출에 성공하기 위해 바이어의 문의에 즉각적으로 응답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알리바바닷컴 홈페이지에 들어가 바이어들의 반응을 살피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기 때문이다. 또한 동종업계나 관련 업계의 시장 상황도 가능한 빠르게 파악하며, 온라인 시장이 돌아가는 상황을 살폈다. 당시 알리바바닷컴에 등록한 대양의료기의 상품을 보고, 홍콩에 있는 바이어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바이어는 상품 테스트와 시연을 통해 그 현장에서 바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양의료기기가 가진 기술력과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홍콩과의 첫 거래는 또 다른 거래들로 이어졌다. 홍콩 바이어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국,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대양의료기로 상품 문의가 쇄도했다. 홍콩 바이어와의 첫 인연이 세계 여러 국가와의 인연으로 확장된 것이다.

첫 수출 자신감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홍콩으로의 첫 수출, 그리고 그 인연이 만들어준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대양의료기는 수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 이후 알리바바닷컴을 더욱 활용하게 된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었다. 특히나 트레이드 매니저(알리바바닷컴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바이어와 접촉하고, 응대하며 바이어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윤정섭 이사는 “트레이드 매니저를 통한 즉각적이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거래를 빠르게 성사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4년간 쌓아온 골드 서플라이어 노하우, 수출 성과로 인정받아

2004년 알리바바닷컴 가입 후, 2007년부터는 프리미엄 멤버십인 ‘골드 서플라이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출 실적이 더욱 좋아졌다. 상품을 최상위에 노출시킬 수 있고, 소싱 디렉토리 노출, 추가 홍보 기회를 얻으며 무료 회원보다 많은 인콰이어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양 의료기는 2011년 현재, 골드 서플라이어 4년차로 매월 30~40건의 인콰이어리를 받고 있으며, 그 중 1~2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 알리바바닷컴을 통해서만 약 3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이루었다. 국내 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등 대륙을 넘나들며 세계 40여 개국과 거래하는 그야말로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재무 건전성 및 수출역량, 그리고 제품의 경쟁력과 기술력, 마케팅 잠재력 등을 인정받아 KOTRA 보증 브랜드에 선정되는 등 공식적으로 인증된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무역하는 사람이 꼭 한 번 놀아 볼 만한 놀이터, 알리바바닷컴

대양 의료기 윤정섭 해외 영업 이사는 “알리바바닷컴은 무역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어가서 놀아 볼 만한 놀이터” 라며“온라인 무역은 진입장벽이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무역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알리바바닷컴을 통한다며 온라인 무역에 한결 쉽게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더욱 쉽게 해외 진출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양 의료기가 골드 서플라이어 회원으로 활동 중인 알리바바닷컴은 ㈜이상네트웍스를 한국 공식 파트너로 두고 있으며, 매주 알리바바닷컴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 1599-0288 / http://alibaba.e-sa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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