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벤모시, 암투병에도 2012년까지 CEO직 유지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의 로버트 벤모시 최고경영자(CEO)가 암투병에도 2012년까지 임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벤모시 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생에서 확실한 것은 없지만 치료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의료진들은 향후 12~18개월간 AIG의 CEO직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동의했다"고 말했다.

AIG는 벤모시를 이을 승계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AIG는 벤모시 CEO가 더 이상 정상적인 업무를 계속하기 힘들다고 판단될 경우 스티브 밀러 회장에게 임시 CEO직책을 맡길 예정이다.

이날 41.95달러를 기록했던 AIG주가는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42.10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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