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일만에 하락

입력 2011-01-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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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내린 1119.50원에 출발해 오전 9시 32분 현재 111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미국장은 IT섹터 기업들의 실적 호전과 인텔의 자사주 매입이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면서 세 자릿수나 급등했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21.50원으로 하락했다.

유로화는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한 회견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ECB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져 1.36달러대까지 급등했다.

금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강화하면서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 전문가는 "유로화 상승에 따른 유로원 숏커버로 인한 달러 매수와 1110원대의 결제 수요가 몰리는 재료들로 1110원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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