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FOMC 앞두고 관망세...달러 약세

달러화가 24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리스크 선호심리를 강화시킬 것이라는 관측에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

오후 4시 12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 상승한 1.3640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유로·달러는 지난 21일 1.3621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1월 22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의 82.57엔에서 82.51엔으로 소폭 하락했다.

25~26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가 0~0.25%에서 동결되고 연준의 양적완화도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됨에 따라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이번주 실시되는 유럽금융안정기금(ESFS) 채권 입찰 수요가 강할 것이라는 전망에 유로 가치가 상승하며 달러에 부담을 줬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의 112.48엔에서 112.54엔으로 소폭 상승했다.

씨티그룹의 스티븐 잉글랜더 G10 통화전략 대표는 "시장에 ESFS 채권 입찰 수요가 강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게 형성됐다"면서 "이에 따라 유로화 매수세가 강화된 점이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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