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GE호재 日↑, 긴축우려 中↓

입력 2011-01-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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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4일 혼조세를 연출했다.

일본증시는 지난 주말 발표된 제너럴일렉트릭(GE)의 4분기 실적 호재로 상승한 반면 중국증시는 정부의 물가억제 정책에 대한 우려로 소형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59포인트(0.69%) 상승한 1만345.11로, 토픽스 지수는 6.33포인트(0.69%) 오른 917.18을 기록했다.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혼다자동차는 노무라홀딩스의 '매수' 의견 소식에 3.8% 올랐다.

일본 최대 반도체 메이커인 엘피다메모리는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 상향 조정에 힘입어 5.1% 급등했다.

야스카와전기는 실적 개선 소식으로 4.5% 뛰어 올랐다.

반면 도쿄도민은행은 6.1% 떨어져 은행주 하락을 견인했다.

다이와증권캐피털마켓의 다카하시 가즈히로 금융증권연구소 투자전략부장은 "시장은 이번 주에도 미국 기업들이 향상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면서 "미국 기업들의 깜짝 실적에 일본 수출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하락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7포인트(0.72%) 떨어진 2695.72를 기록했다.

정부의 물가억제 정책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중소형주를 지나치게 고평가했다는 인식도 제기되면서 소형주 주도로 증시가 내림세를 연출했다.

중국건설은행은 규제 당국이 지방 정부에 은행 대출 규제를 요구할 것이라는 보도에 0.8% 밀렸다.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방케도 1.19% 하락했다.

중국철도건설공사는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자 3.6% 상승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6.59포인트(0.07%) 하락한 8947.79를 기록했다.

오후 4시 20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196.43으로 11.83포인트(0.37%) 상승했고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7.10포인트(0.45%) 떨어진 2만3769.7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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