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저장매체로 부상하고 있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olid State Drive) 국내 사업을 시작한다.
이에 반도체 응용제품 기업 바른전자가 삼성전자 512기가바이트(GB)급 저장장치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SSD)에 부품을 공급한다는 것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59분 현재 바른전자는 전일대비 95원(3.76%) 상승한 2620원에 거래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그동안 해외시장에만 진행해 온 SSD 사업을 국내 시장으로 확대했다.
삼성전자가 국내 SSD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기업용 서버와 스토리지 등에 탑재되는 B2B용 제품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시장도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PC업체들이 프리미엄 노트북PC를 중심으로 SSD 탑재를 늘리고 있고,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저전력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SSD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애플의 경우 지난해말 출시한 노트북PC `신형 맥북에어'에 SSD를 기본 탑재했으며, HP, 델 등 주요 PC업체들도 150만원 이상 고급형 제품에는 SSD를 기본 탑재하는 추세다.
한편 삼성전자의 512GB SSD는 기존 제품보다 속도가 3배 이상 빠른 '30나노급 고속 낸드플래시'를 적용한 세계 최초 제품으로 바른전자는 SSD에 관련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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