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LH, 고양삼송 크린넷 설치 혼란 줘"

감사원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한 경기 고양삼송지구 택지개발사업과 관련 크린넷(쓰레기집하시설)을 설치할 것처럼 혼란을 줬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21일 A씨 등 315명의 청구에 따라 감사한 결과 LH가 내부에서 경제성이 없어 설치 여부를 고양시와 협의해야 한다는 검토 의견이 나왔는데도 이를 반영하지 않고 크린넷 설치를 포함 국토해양부에 사업 신청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크린넷 1곳이 설치되는 것으로 관보에 고시했지만 LH 서울지역본부는 건설업체와 토지공급 본계약 체결 때 경제성이 없다면서 공동주택용지 최종 분양가에서 관련 사업비를 삭감하고 설치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LH 사장에게 "앞으로 택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 등에 대한 변경승인.보완 신청을 할 때 사업 추진 내용과 다르게 신청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며 관련자에게 주의를 촉구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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