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액 98억6000달러…4년만에 흑자

입력 2011-01-21 10:46수정 2011-01-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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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1일에서 20일까지의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98억6000달러를 기록해 4년만에 동기간 흑자를 기록했다.

21일 관세청은 '2011년 1월 20일 기준 수출입 동향'에서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5.9% 증가한 274억8000만달러를,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9.6% 오른 267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7억4000만달러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8억6000달러 늘어나 같은 기간 최고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년동기대비 선박(235.5%)과 자동차(110.7%)가 큰 폭으로 뛰어 수출을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대EU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28.6% 상승해 가장 많았으며 일본(64.8%), 미국(35.9%), 중국(24.8%) 등의 주요 교역국이 뒤를 이었다.

수입도 원유 등 주요 원자재의 단가상승과 물량증가 등으로 29.6% 올라 동기간 수입 중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

석탄(76.4%)·가스(42.9%)·원유(23.5%)등 에너지류가 32.8% 증가해 전체 수입을 견인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주력품목들의 실적이 양호하고 연초 수출증가폭이 큰 점 등을 볼 때 올해 수출도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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